[아이돌돋보기] ‘랜선아들’에서 남자로, 태민 SWOT 분석
[아이돌돋보기] ‘랜선아들’에서 남자로, 태민 SWOT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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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SWOT는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의 4가지 요인별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SWOT 분석을 통해 아이돌의 내부 환경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찾아내며, 외부 환경 분석을 통해서는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 보자.

그룹 샤이니 태민이 미니앨범 ‘에이스(AC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프레스 잇(Press It)’에는 타이틀 곡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어 태민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 테디 라일리(Teddy Riley), 더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 런던 노이즈(LDN Noise), 샤이니 종현, 켄지(Kenzie), 지소울(G.Soul)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 태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솔저(Soldier)’ 작사에 참여, 아티스트의 면모를 과시했다.

‘프레스 잇’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각종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에서 주간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태민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강점(Strength)

‘프레스 잇’에서 눈여겨볼 점은 퍼포먼스다. 퍼포먼스는 어반 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혼합해 태민만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게 구성했다. 몸선이 예쁘기로 소문난 태민이 자신의 장점을 살려 퍼포먼스를 소화해냈다. 강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동작들과 섹시함이 느껴지는 포인트 안무로 화려하면서도 색다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약점(Weakness)

태민하면 떠오르는 것이 ‘요정’과 ‘천사’다. 태민은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 수많은 누나팬이 ‘랜선엄마’(인터넷 상의 엄마)를 자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동안 외모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인다. 올해 24살이 된 태민은 과연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상남자로 변할 수 있을까.

기회(Opportunities)

태민은 ‘프레스 잇’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했다. 수록곡 ‘솔저(Soldier)’는 태민이 직접 퍼포먼스를 구상하며 작사한 곡이다. 첫 작사 도전한 태민은 추후 완전체로 나올 샤이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위협(Threats)

2월과 3월은 가수들의 컴백러쉬였다. 특히 음원에 강한 여자아이돌이 줄지어 컴백하며 음악방송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남자 가수는 대부분 음반에 강하고 여자 가수는 음원에 강하다는 가요계 공식 속에서 태민은 저력을 보일 수 있을까.

샤이니의 귀염둥이 막내 태민이 솔로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샤이니 팬이 아니더라도 음악팬을 사로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섹시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선잡기에 성공한 것. 태민의 성장은 앞으로 샤이니 완전체로 나올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나날이 아티스트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응원해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디자인=박수진 parksj@zenithnews.com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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