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그룹 블레이디(Blady)가 새 앨범 ‘리노베이션’으로 컴백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블레이디는 올해 데뷔 5년차를 맞아 더욱 굳건한 각오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기’라는 꼬리표를 달고 무대에 선 다영 기루 예은 가빈 티나. 2기에도 참여했던 티나를 제외하면 모두 새 멤버다. 한층 성숙되고 섹시해진 무대, 마음을 이끄는 매력의 소유자들. 그래서일까. 타이틀 곡 ‘다가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전 3기, 이제는 날아오를 때다.
블레이디의 ‘리노베이션’ 앨범에는 타이틀 곡 ‘다가와’를 비롯해 다시 찾아온 사랑에 대한 수줍은 감정을 표현한 ‘러브 쏘..아이(LOVE SO..I)’, 트랩 비트 위에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를 가미한 ‘Oochi Walla Walla’, 남자들이 상상하는 여자에 대한 판타지를 솔직하고 발칙하게 표현한 ‘판타지(Fantasy)’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활동의 발을 내딛은 블레이디. 음악 팬들을 유혹하기에 이제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
예은은 막내다. 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막내라고 해서 언니들이 대답할 때까지 ‘아무것도 몰라요’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팀을 위해 헌신한다. 그런 모습으로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어떨 때는 언니들을 다독이기도 한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참으로 매력적이다. 1997년생. 한국 나이로 19살. 아직은 통통하게 오른 우윳빛깔 볼 살, 모공하나 보이지 않는 매끈한 도자기 피부가 저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정도면 블레이디의 마스코드가 될 만하지 않은가.

예은의 진가는 쇼케이스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름하여 ‘황골반’이다. 유달리 발달된 골반으로 골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예은.(막춤에 가까웠지만) 그는 그야말로 모두의 귀염둥이였다. 가장 나중에 블레이디에 합류하게 된 그는 속전속결 이어지는 일정에 참여하며 더욱 데뷔의 시동을 걸었다. 자신의 꿈을 이룬다는 생각에 그저 기뻤다. 부산에서 오직 가수라는 꿈을 안고 상경한 19살의 어린 소녀. 하지만 그 열정은 누구보다도 강했다. “마치 과거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드나보다”라던 리더 가빈. 부산 출신인 두 사람은 묘하게 다르면서도 같은 모습으로 인터뷰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예은은 “데뷔를 하니 기분이 어떤 한가”라는 질문에 “정말 식상할 수 있는 답변이지만 실감이 안 난다. 특히 마지막에 합류를 해 더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니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예은이었지만 또 어쩔 때는 한없이 어리고 귀여운 전형적인 막내의 모습을 한다. 현재 예은은 하루가 다르게 살이 빠지고, 더욱 예뻐지고 있다. 미모 순위를 점점 앞지르고 있다는 말이다. 과연 예은은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까. 꿈을 가진 소녀에서 숙녀로, 그리고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변해갈 그의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진다.
매력 POINT : 현란한 황골반, 꿀 떨어지는 찹쌀떡 피부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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