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그룹 블레이디(Blady)가 새 앨범 ‘리노베이션’으로 컴백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블레이디는 올해 데뷔 5년차를 맞아 더욱 굳건한 각오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기’라는 꼬리표를 달고 무대에 선 다영 기루 예은 가빈 티나. 2기에도 참여했던 티나를 제외하면 모두 새 멤버다. 한층 성숙되고 섹시해진 무대, 마음을 이끄는 매력의 소유자들. 그래서일까. 타이틀 곡 ‘다가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전 3기, 이제는 날아오를 때다.
블레이디의 ‘리노베이션’ 앨범에는 타이틀 곡 ‘다가와’를 비롯해 다시 찾아온 사랑에 대한 수줍은 감정을 표현한 ‘러브 쏘..아이(LOVE SO..I)’, 트랩 비트 위에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를 가미한 ‘Oochi Walla Walla’, 남자들이 상상하는 여자에 대한 판타지를 솔직하고 발칙하게 표현한 ‘판타지(Fantasy)’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활동의 발을 내딛은 블레이디. 음악 팬들을 유혹하기에 이제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
다영은 멤버들 중 가장 키가 크다. 170cm가 훌쩍 넘는 키뿐만 아니라 얼굴 또한 작아서 남다른 9등신 비율을 자랑한다. 한껏 관능미가 넘치는 원피스를 입고 각선미를 자랑하는 블레이디. 다영은 모두가 하이힐을 신을 때 홀로 단화를 신는다. 멤버들과 키를 맞추기 위함이다. 멤버들 중에서 키가 다소 작은 기루는 회사로부터 다영의 근처에 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단다. 그래서 무대에 설 때도 항상 멀찌감치 떨어서 선다. 그 모습도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다영은 블레이디 멤버로 합류하기 전,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으로 있었다. 그는 “데뷔까지 4~5년 정도 걸렸다. 블레이디로서 첫 방송 녹화를 했을 때도 데뷔가 실감나지 않았다. 아직은 얼떨떨하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전주 출신인 다영의 가족들은 아직도 그 곳에 살고 있다. 대가족, 무려 8명이다. 각자 바쁜 생활을 살다보니 쇼케이스에 찾아오지 못했단다. 어쩐지 섭섭한 기운이 보였다. “출근하느라 바쁘다보니 다 같이 오지 못했다. 그냥 잘하라고 하더라. 굉장히 가족들이 쿨하다”고 답했다. 그래도 친구들이 대신 그 자리를 채워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꽤 많은 이들이 그의 데뷔를 축하하고 있었다.
언뜻 봐도 큰 키에 날씬한 몸매를 소유한 다영. 모두가 우러러 볼만큼 남다르다. 모델같기도 하다. 당당한 워킹도 제법 잘 어울린다. 여기에 컬러 렌즈를 착용한 것 같은 눈까지 더해지니 더욱 오묘해진다. 그런 다영이 연기면에서도 남다른 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모두가 같이 연기 수업을 받는 블레이디. 연기자로 활동했던 멤버 기루가 연기 꿈나무로 다영을 꼽았다. 기루는 “보면 볼수록 잘한다. 연기 유망주다. 몸매도 좋고. 긴 팔과 다리로 춤도 잘 춘다. 무대 위에서는 춤 담당이다”라며 부러움을 표시했다. 이 정도면 블레이디 멤버로 만점!
매력 POINT : 모델 뺨칠 기럭지에 천연 갈색 눈빛, 춤 솜씨는 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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