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세계적인 패션 피플들이 DDP로 총출동했다. 바로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막이 열린 것. 이러한 자리에 과연 스타들이 빠질 수 있겠는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들답게 컬렉션 참관은 필수 중의 필수 스케줄이다. 이날을 위해 분주히 준비했을 스타들의 잇 룩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바로 그 둘째 날이다.>
1. 분내 날 것 같은 신인 남돌들의 ‘과감 패션’
▲ 최근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그룹 세븐틴의 멤버 준이 남자다운 페도라 패션으로 패션 위크 정복에 나섰다. 가슴 앞면의 플라워 프린팅이 꽃처럼 아름다운 준의 얼굴을 대변하는 듯하다. 현실판 꽃보다 남자라 불러도 손색없다.
▲ 베이비 페이스와 상반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 몬스타 엑스 셔누는 필자가 점찍은 차세대 섹시 아이돌이다. 터질 듯한 근육을 자랑이라도 하듯 아우터의 핏감이 예술이다. 캐주얼한 네이비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훈훈함을 더했다.
2. 걸그룹의 스타일은 컬러가 결정한다
▲ 레인보우 재경을 뷰티 여신으로만 알고 있다면 오산이다.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그녀야말로 아이돌계의 숨은 패션 고수인 것. 엘비스 프레슬리를 떠올리는 핑크색 나팔 바지와 크롭티로 취재진의 셔터를 잡아당겼다. 버스 손잡이만한 링 귀걸이까지 완벽하다.
▲ 소녀시대의 공답요정, 보석보다 빛나는 티파니가 ‘겨울왕국’의 엘사로 변신했다. 스카이 컬러가 이리도 잘 어울리다니 전생에 공주임이 분명하다. 힐까지 컬러를 통일해 전체적인 라인이 더욱 길어 보인다. 시스루 레이스와 레더 소재로 섹시함까지 놓치지 않은 당신은 욕심쟁이.
3. 섹시퀸 대격돌 ‘누가 더 섹시한가요?’
▲ 유니크한 무드의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선보인 포미닛 현아. 어깨를 따라 흘러내린 셔츠가 여성스러운 섹시미를 발산한다. 여기에 화이트 스니커즈와 발목까지 올라온 양말이 소녀소녀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 티아라 효민은 실크 소재의 세미 정장 룩으로 은근한 섹시를 보여줬다. 아이보리와 핑크 컬러의 조화가 여성미를 배가시키고 손등을 덮는 소매로 남성들의 보호본능까지 자극했다. 킬 힐이 선사한 각선미는 덤이다.
사진=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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