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잭더리퍼', 류정한-엄기준-카이-테이 등과 함께 3년 만의 귀환
뮤지컬 '잭더리퍼', 류정한-엄기준-카이-테이 등과 함께 3년 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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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잭더리퍼'가 3년 만의 국내 공연을 발표했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2009년 초연 이후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스릴러 뮤지컬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안재욱, 성민, 지창욱 등 한류 스타들의 출연으로 한류 뮤지컬을 선도하기도 했다. 

앤더슨의 사건 보고로 시작되는 '잭더리퍼'는 극 중 사건을 따라가는 수사극. 2중 회전무대를 이용해 한 무대에서 두 공간을 연출하여 극을 빠르게 전개시킨다. 연쇄 살인 사건 속에 숨겨진 한 남자의 사랑은 악마와의 거래로 파국에 치닫게 되고, 작품은 강력한 반전을 선사한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이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돼 ‘원작을 뛰어 넘는 완벽함’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매 회 공연의 캐스팅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이번 '잭더리퍼'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 테이, 김보경, 김예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가 캐스팅돼 순애보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런던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김준현, 박성환, 조성윤(조강현),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마 잭 역에는 이창희와 테이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돈과 특종을 쫓는 기자 먼로 역에는 정의욱, 김대종,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 역에 김보경, 김예원이 낙점됐으며, 아픔을 간직한 앤더슨의 옛 여인 폴리 역에는 정단영이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그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이 실시된다.

 

사진=엠뮤지컬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