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초이, "작품 섭외 받았을 때 가성만 쓰는 줄 알았다"(파리넬리)
루이스초이, "작품 섭외 받았을 때 가성만 쓰는 줄 알았다"(파리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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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루이스초이가 카운트테너 출신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파리넬리’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고유진, 루이스초이, 안유진, 이준혁, 김호섭, 원종환을 비롯한 배우들이 참석하여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또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제작진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루이스초이는 "작품 섭외를 받았을 때 가성만 쓰는 줄 알았다(웃음)"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래서 연기를 뒤로 미루고, 가성만 쓰면 파리넬리 역을 소화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오케이했다. 막상 들어오니까 가성은 20~30%고 나머지는 연기라는 큰 산이 있었다(웃음)"고 대답했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는 대가로 평생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로 살아가는 파리넬리를 통해 돈과 명예, 사랑과 배신 그리고 선택의 갈림길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오는 5월 1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영상 캡처 joohee@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