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 더 스테이지' 호야 "다리 부상, 위험 있지만 기회라 생각하고 출연"
'힛 더 스테이지' 호야 "다리 부상, 위험 있지만 기회라 생각하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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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인피니트 호야가 다리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댄스경연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Mnet ‘힛 더 스테이지’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응구 CP와 최정남 PD를 비롯해 효연, 태민, 보라, 호야, 유권, 셔누, 모모, 텐, 전현무, 이수근이 참석했다.

이날 호야는 발목 부상과 관련해 “양쪽 발목 인대가 아직도 좋지 않다.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최대한 조심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연 제의를 받고 부상 걱정을 안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흔한 기회가 아니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호야는 멤버 성규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호야는 “성규가 의아할 정도로 제 춤을 너무나 좋아한다”며, “이 형이 왜 그러지 싶을 정도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매일 연습 영상을 보내달라고 문자가 온다. 사실 영상을 잘 안 찍는데 성규형 때문에 일부러 찍어서 밤마다 보내준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영상을 보고 모니터하며 많이 조언해 준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특히 호야는 ‘힛 더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꾸미는 것에 대해 “앞서 ‘만족하지 못한 무대라면 은퇴하겠다’는 말을 했다. 많은 분들이 왜곡시켜 ‘1등 못하면 은퇴하겠다’로 받아들이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열정이 식어 연습을 게을리 하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뜻이다”라고 해명했다.

‘힛 더 스테이지’는 K-POP 스타와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 회 한가지 주제를 두고 스타들이 스트릿, 댄스 스포츠, 현대 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 댄서들과 한 크루가 되어 무대를 선보이고, 엄선된 판정단의 투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