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고수가 영화 ‘덕혜옹주’에 특별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수는 지난 3일 개봉한 ‘덕혜옹주’에 이우 왕자 역할로 특별 출연해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손예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수는 최근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주인공 윤태원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덕혜옹주’에서는 이우 왕자로 분했고,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수가 연기한 이우 왕자는 실제로 덕혜옹주와 고모·조카 관계이자 고종 황제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의 차남으로, 일제의 명령에 의해 일본 육군 사관 학교를 나왔지만, 후에 그 위치를 이용해 독립군에게 일본군 기밀을 전달했을 만큼 일제에 강하게 저항했다.
또 일본 여성과 강제로 결혼시키려는 일제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조선인 여성과 결혼하는 등 조선인으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진다.
무엇보다 이우 왕자로 변신한 고수의 모습은 실제 사료로 남아있는 이우 왕자의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더불어 영화를 본 관객들은 고수에 대한 열띤 반응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처럼 고수의 특별 출연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덕혜옹주’는 깊은 감동과 울림 속에서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