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남지현이 ‘쇼핑왕 루이’를 통해 생애 첫 주연으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상엽 PD를 비롯해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가 참석했다.
이날 남지현은 작품 속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강원도에 사는 남동생 하나에 부모님을 여읜 순수한, 밝고 명랑하고 건강하고 맑은 에너지를 가진 친구 복실 역할을 맡았다”며, “동생을 찾으러 서울에 왔다가 루이(서인국 분)를 만나 성장하고 사랑까지 하게 되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인이 된 후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물어본다”며, “사실 역할 하나를 소화해낸다는 그런 마음가짐에는 변화가 없지만 부담감의 차이는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남지현은 “아역 때는 길어야 8부 가량의 역할을 하고 떠나는데, 주인공을 맡게 되면 최소 적어도 16개의 분량을 찍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다르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미 주연을 많이 하셨던 분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부담이 줄었다”며, “감독님께도 물어봤다. 허나 ‘우리 재미있게만 찍자’고 답을 주셨다. 마음이 편안해져 즐겁게 찍고 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남지현은 파트너 서인국과의 촬영에 대해 “서인국과 나이 차이가 8살이 난다”며, “나이 차이가 무색하리만큼 편안하게 대해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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