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비투비 컴백 ① 댄스곡 타이틀이 반갑다
[기획] 비투비 컴백 ① 댄스곡 타이틀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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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힐링돌’, ‘감성돌’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비투비가 컴백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는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을 타이틀로 내세워 컴백한다. 무려 2년 2개월만의 댄스곡 컴백이니, 반갑지 않을 수가.

지난달 2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제니스뉴스에 “비투비가 자작곡, 댄스곡으로 컴백한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비투비의 컴백을 알렸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컴백 스케줄을 오픈하며, 오는 7일 새 앨범 ‘뉴 맨(NEW MEN)’ 발표 소식을 전했다.

비투비는 지난해 6월 발표한 ‘괜찮아요’ 이후 ‘집으로 가는 길’과 ‘봄날의 기억’ 까지, 줄곧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세워 활동했다. 3곡의 활동을 통해 비투비는 온라인 음원차트 1위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실력파 보컬그룹으로서도 그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는 와중에도, 팬들에게는 섹시한 비투비 혹은 춤추는 비투비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데뷔곡 ‘비밀’을 비롯해, 비투비가 활동곡으로 내세웠던 ‘와우’, ‘스릴러’, ‘뛰뛰빵빵’ 등의 타이틀곡이 댄스곡이었기 때문이다.

‘괜찮아요’가 수록됐던 ‘컴플리트(complete)’에도 ‘북치고 장구치고’나 ‘어기여자 디여차’, ‘친구의 여자친구’ 같은 경쾌한 비트의 곡들이 있었다. ‘집으로 가는 길’이 수록됐던 ‘아이 민(I Mean)’에도 마찬가지로 ‘심장어택’, ‘나 빼고 다 늑대’ 등 신나는 곡들도 많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만 보더라도, 이번 앨범을 통해 비투비가 얼마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31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레드 컬러를 배경으로, 섹시한 눈빛을 발산하는 비투비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일 2차로 오픈된 흑백 컬러의 이미지에서는 비투비의 거친 남성미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은 ‘기도(I’ll be your man)’로 파격적이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이 곡은 떠나간 이성을 잊지 못해 그의 남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표현한 노래다. 파워풀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래퍼 라인의 랩이 돋보인다.

멤버들 모두가 작사, 작곡 등으로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단다. 특별히 멤버 창섭의 신조어로 알려진 '예지앞사(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사랑해)'란 제목의 팬송도 포함 돼있어 기대를 증폭시킨다.

비투비는 이후 2일 앨범 인트로 티저, 3일 트랙 리스트, 4일 앨범 프리뷰, 5일 뮤직 비디오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보여줬던 ‘힐링돌’ 이미지를 벗고, 남성적이고 섹시한 모습으로의 컴백을 예고한 비투비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다른 수컷 냄새 나는 섹시한 남자로 변신한 비투비를 볼 수 있는 색다른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댄스돌’ 비투비의 새로운 음악, 그리고 퍼포먼스가 하루 빨리 보고 싶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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