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에서 젊은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이현욱이 제니스글로벌과의 화보를 통해 차가운 도시 남자의 감성을 표현했다.

이번 화보는 뮤지컬 ‘잭 더 리퍼’, ‘드라큘라’의 킬링 넘버에서 영감을 받아 ‘Gray City'와 ’The Longer I Live'를 주제로 잡았다. 이어 이현욱이 출연하는 'Old Wicked Songs' 콘셉트를 마지막으로 늦가을의 한기를 가득 머금은 화보 촬영을 마쳤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삶의 방향을 잃은 한 남자의 모습. 이미 많은 날이 지났지만 너와 함께했던 모든 게 흐려져 무엇이 옳은 길인지 알 수 없다. 그저 네가 없다는 사실만 존재할 뿐이다.

이별에 아파하는 추남(秋男)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컬러는 빈티지한 느낌의 브라운과 블루를 조합했다. 베이직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패턴 니트와 롤업 데님을 매치한 후 베이지 컬러 코트를 어깨에 걸쳐 내추럴하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

구긴 듯한 텍스처의 웨이브 헤어로 이마를 덮어 부드러운 인상을 극대화한 이현욱. 결점 없이 완벽힌 도자기 메이크업에 컨투어링을 더해 또렷한 이목구비의 장점을 더했다. 내추럴한 느낌을 위해 글로시한 립글로스를 발라 마무리했다.

사진=제니스글로벌

소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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