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임지연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불어라 미풍아’ 김미풍 메이크업
[기획] 임지연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불어라 미풍아’ 김미풍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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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스무 번째 주인공은 인권변호사 이장고(손호준 분)와 탈북녀 김미풍이 천억 원대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는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속 김미풍 역을 맡은 배우 임지연. 현재 그를 담당하고 있는 바이라 배진화 부원장이 말하는 솔직담백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배진화 부원장이 말하는 ‘김미풍 메이크업’ 포인트!

“극 중 임지연은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탈북녀 김미풍 역을 맡았어요. 때문에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았죠. 그 대신 화사한 느낌을 부여하기 위해 베이스 표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어요.”

Concept : 수수하고 당찬 이미지

배진화 부원장 : 극에서 임지연은 언제 어디서나 핍박을 받아도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당찬 여자예요. 이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려고 노력했죠.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김미풍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어요.

Base :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

배진화 부원장 : 사실 임지연은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서 베이스를 진행할 때 기초 스킨케어에 집중을 했어요. 스킨케어가 탄탄하지 않으면 그 위에 올라갈 베이스, 포인트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거든요.

손바닥을 이용해 시간을 두고 최대한 스킨케어 제품을 흡수시킨 다음 커버력 있는 파운데이션으로 얇게 터치해줬어요. 이후 컨실러로 얼굴의 붉은 기와 잡티를 부분적으로 커버해줬죠. 아무래도 김미풍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시간이 단연 많이 걸리는 단계예요.

Eye : 발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메이크업

배진화 부원장 :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컬러감을 최대한 덜어줬어요. 눈두덩엔 베이스 아이섀도만 얹어줬죠. 그리고 점막 근처에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려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만들어줬어요. 마지막으로 뷰러와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바짝 컬링해 인형 같은 눈망울을 강조했어요.

Lip & Cheek : 자연스러운 혈색

배진화 부원장 : 아이 메이크업에 힘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적당한 생기를 위해 립과 치크에는 약간 컬러감을 더했어요. 광대 근처에 쿠션 타입의 핑크 컬러 크림 블러셔를 더해 내추럴한 느낌을 전달해줬어요.

또 맑은 핑크 톤의 립 틴트를 이용해 러블리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이때 립 틴트와 함께 립밤을 수시로 발라 추운 겨울 장시간 진행되는 촬영에 입술이 트지 않도록 보습 관리도 틈틈이 해줬어요.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