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스물한 번째 주인공은 남편이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뒤 SNS에서 익명의 사람들과 교감하는 내용을 그린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속 권보영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권보아. 현재 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바이봄 고미영 부원장이 말하는 솔직담백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고미영 부원장이 말하는 ‘권보영 메이크업’ 포인트!
“꾸밈없이 깨끗한 메이크업을 위해 최대한 컬러감을 최소화하고 보아 본연의 깨끗한 이미지를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메이크업 단계도 최소화시켰고요.”
Concept : 프로페셔널한 직장 여성 이미지

고미영 부원장 : 극 중 보아가 맡은 권보영은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워커홀릭 메인 작가로, 사랑을 모르는 듯한 청량한 매력의 건어물녀 캐릭터예요. 특히 자신의 일에 프로페셔널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메이크업을 최대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처리했어요.
Base : 생기 있는 베이스

고미영 부원장 : 보아는 워낙 피부가 좋은 연예인 중 하나예요. 그래서 보아의 피부가 화사해 보일 수 있도록 가볍게 연출해줬죠. 스킨 톤보다 화사한 핑크빛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꼼꼼하게 펴 발라 밝은 느낌을 강조해줬어요.
Eye :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 아이

고미영 부원장 : 초반에는 건어물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컬러감을 모두 빼고 메이크업의 힘을 상대적으로 뺐어요.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생기 있는 여성의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눈두덩 전체에 펄감이 없는 내추럴 피치 컬러 아이섀도를 터치해줬어요.
또한 리퀴드 제형의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꼼꼼하게 메워줘 눈매가 또렷해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해줬어요. 뷰러와 마스카라로 가볍게 속눈썹은 터치만 해줬고요.
Lip & Cheek : 본연의 매력을 살린 립앤치크

고미영 부원장 : 우선 광대 근처에 컬러감이 눈에 띌 수 있도록 파우더로 살짝 레이어링해준 다음 볼 중앙 쪽에 피치핑크 컬러 블러셔를 덧발라줬어요. 그래야 혈색 있는 느낌이 살아날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립엔 자연스럽게 본인의 립 컬러가 보일 수 있도록 틴트 기능의 립밤을 사용해 적절한 생기만 잡아줬어요.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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