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마음의 소리', 안방극장 평정하고 전국노래자랑 출전할 수 있을까(종합)
[Z현장] '마음의 소리', 안방극장 평정하고 전국노래자랑 출전할 수 있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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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마음의 소리’가 더욱 색다른 재미를 가지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0년간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제작사 크로스픽처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이다.

특히 앞서 웹드라마로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 공개된 ‘마음의 소리’는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 속 전체 재생수 1위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공중파 버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하병훈 PD를 비롯해 이광수, 김대명, 정소민, 김병옥, 김미경이 참석했다.

이날 웹드라마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이광수는 “정말 감사하다. 웹버전은 아무래도 인터넷을 켜고 찾아서 직접 클릭을 해야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2000만 뷰라는 큰 숫자가 나왔다”며, “너무 큰 숫자라 실감은 잘 나지 않는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소민 역시 “너무나 감사드린다. 나도 웹드라마는 예고에 불과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정말 TV판은 그보다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TV버전에서는 온라인에서 공개돼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이 많이 첨가될 예정이다.

하병훈 PD는 “처음 작업할 때부터 TV버전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웹드라마로 선 공개되는 영상에는 화제성 있는 이야기를 배치했고 TV는 가족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배치했다”며, “우리 어머니가 기준이었다. 어머니가 봐도 이해하고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소리’를 만들자고 생각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담겼으니 기대해 달라”고 언급했다.

‘마음의 소리’ 배우들은 이미 웹드라마 2600만 뷰가 돌파하며 공약으로 내걸었던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마음의 소리’ 출연진들은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이광수는 “이미 상의를 했다. 시청률이 10%가 넘을 시 다함께 ‘전국노래자랑’에 나가겠다”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김대명은 “가족이 다함께 나간다. 공정성을 위해 예선전부터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연 ‘마음의 소리’는 웹드라마의 인기를 이어 받아 안방극장의 시청자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음의 소리’ TV버전은 KBS2를 통해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