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수애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홍나리 메이크업
[기획] 수애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홍나리 메이크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스물세 번째 주인공은 아빠라고 우기는 고난길(김영광 분)과 그 가족 간의 우여곡절을 그린 KBS2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속 홍나리 역을 맡은 배우 수애. 현재 그를 담당하고 있는 쓰리스토리(3STORY) 허은 수석부원장이 말하는 솔직담백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허은 수석부원장이 말하는 ‘홍나리 메이크업’ 포인트!

“극 중 수애가 연기한 홍나리는 자존심이 세고 당찬 성격을 지닌 5년 차 항공사 승무원이에요. 때문에 캐릭터 특유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생기 있는 코랄 컬러를 주로 활용했죠. 또 김영광, 이수혁과의 러브 라인이 있기 때문에 여성스러우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최대한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Concept : 내추럴 vs 단아함

허은 수석부원장 : 드라마 속 수애는 승무원으로 일할 때와 집에 있을 때의 메이크업이 조금 달라요. 집에 있을 땐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피부 표현에 중점을 뒀고, 승무원으로 등장할 땐 촉촉한 피부는 물론 또렷한 눈매와 화사한 입술을 더해 단아한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줬어요.

Base : 윤광 피부 표현

허은 수석부원장 : 수애의 빛나는 피부 표현 포인트는 바로 페이스 오일에 있어요. 밝은 톤의 파운데이션과 페이스 오일을 적정량 섞은 다음 얼굴 전체에 최대한 얇게 발라주면 오일감으로 인해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를 만들 수 있어요.

Eye : 러블리 무드 메이크업의 표본

허은 수석부원장 : 사랑에 빠진 여자 주인공의 러블리 메이크업에서 피치 컬러를 빼놓는다면 서운하죠. 그래서 수애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도 피치 컬러를 꼭 활용했어요.

눈두덩 전체에 피치 컬러의 아이섀도를 넓게 펴 바른 다음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점막 근처를 꼼꼼하게 메워줬어요. 이때 점막 위에 브라운 아이섀도를 그라데이션 해 아이라인이 자연스럽게 스머징 될 수 있도록 연출했어요. 그래야만 잔잔한 음영감을 넣어줄 수 있거든요.

Lip & Cheek : 화사한 코랄 립과 치크

허은 수석부원장 : 립엔 과한 컬러감보다는 은은한 생기를 더하기 위해 립 본연의 컬러와 가장 비슷한 코랄을 200% 활용했어요.

코랄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를 베이스로 발라준 다음 입술 중앙에 한 톤 진한 코랄 립 제품을 덧발라 생기를 더해줬어요. 마지막으로 치크 위엔 은은한 핑크빛이 돋보이는 블러셔 제품을 얹어 얼굴 전체에 화사한 느낌을 전달시켰어요.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