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조보아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도여주 메이크업
[기획] 조보아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도여주 메이크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스물네 번째 주인공은 아빠라고 우기는 고난길(김영광 분)과 그 가족 간의 우여곡절을 그린 KBS2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속 도여주 역을 맡은 배우 조보아. 현재 그를 담당하고 있는 제니하우스 청담힐 무진 부원장이 말하는 솔직담백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무진 부원장이 말하는 ‘도여주 메이크업’ 포인트!

“사실 조보아는 아이 메이크업이 잘 번지는 편이에요. 장시간 촬영 속에서 무너지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 가장 노력했죠. 그래서 아이 전용 프라이머를 눈두덩 전체에 바른 다음 메이크업을 진행해줬어요. 그 위에 파우더를 도포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Concept : 똑 부러지는 캐릭터 표현

무진 부원장 : 극 중 조보아는 365일 언제나 연애를 계속하는 승무원 캐릭터 ‘도여주’ 역을 맡았어요.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한 듯 안 한 듯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했죠. 어딘가 메이크업을 한 것 같지만, 막상 자세히 보면 본연의 얼굴처럼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Base : 한 톤 밝은 화사한 피부 톤

무진 부원장 : 조보아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신경을 썼던 부위 중 하나예요. 페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피부 톤이 화사해야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 보이거든요. 때문에 조보아의 피부 톤보다 조금 밝은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한껏 화사한 느낌을 부여해줬어요. 이때 매트한 느낌이 나지 않도록 최대한 얇게 펴 발라준 것이 포인트예요.

Eye : 속눈썹을 강조한 페미닌 메이크업

무진 부원장 : 우선 눈두덩 전체에 아이 전용 프라이머를 발라준 다음 코랄 컬러의 블러셔를 아이섀도 대용으로 활용해 발라줬어요. 블러셔 컬러가 은은해서 여성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거든요.

속눈썹의 경우 인조 래쉬를 따로 붙이지 않고 뷰러만으로 속눈썹을 바짝 컬링해줬어요. 이후 마른 마스카라로 컬을 잡아준 다음 발색력이 풍부한 마스카라로 끝 부분만 발라 풍성한 속눈썹을 만들어줬죠. 두 가지 다른 제형의 마스카라를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Lip & Cheek : 자연스러운 플럼 립

무진 부원장 : 속눈썹을 강조한 대신 립 위엔 적절한 생기를 잡아줄 립 틴트를 활용했어요. 입술 전체에 핑크와 플럼 컬러가 오묘하게 섞인 틴트 제품을 자연스럽게 펴 발라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껏 표현해줬어요.

 

사진=KBS2, 조보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