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레이리스트] 믿고 듣는 엑소표 윈터송 5
[Z플레이리스트] 믿고 듣는 엑소표 윈터송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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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테마별 혹은 가수별로 엄선한 노래들을 추천하는 'Z플레이리스트'. 제니스뉴스 독자들의 플레이리스트에도 오늘부터 Let's Play. <편집자주>

엑소가 19일 0시 2016 겨울 스페셜 앨범 ‘포 라이프(For Life)’를 발매했다. 엑소는 그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13년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을 시작으로 2014년 겨울 시즌송 ‘디셈버(December), 2014’, 2015년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Sing For You)’ 등 매 겨울마다 윈터송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래서 꼽아봤다. 엑소가 부른 윈터송 베스트 5.

♬ 12월의 기적(2013)

엑소가 처음으로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의 타이틀곡이다. 이 노래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이다.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 그리움이 커지면서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고 보이지 않던 모습이 보이고 세상을 그녀로 채울 수 있는 능력이 생기지만, 이런 능력으로도 그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았다.

엑소의 보컬라인 디오, 백현, 첸 세 멤버가 참여했다. 독특한 음색을 지닌 디오와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는 백현,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게 고음을 뽑아내는 첸까지. 세 사람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뤘다.

♬ 크리스마스 데이(Christmas Day, 2013)

‘12월의 기적’에 수록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을 크리스마스 선물을 손꼽아 기다리는 심정에 비유한, 순수하고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따뜻함을 선사한다. 아름답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겨울 분위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도입부 디오의 음색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후렴구에는 멤버들이 함께 화음을 쌓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 첫 눈(2013)

‘첫 눈’ 역시 ‘12월의 기적’에 수록됐다. 첫 눈이 내리는 겨울 어느 날, 1년 전 떠나 보낸 첫사랑을 떠올리며 지난 1년의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팝곡이다.

'첫눈'은 차분한 분위기의 ‘12월의 기적’, ‘크리스마스 데이’와는 달리 리드미컬한 곡이다. 특히 수호의 아름다운 미성이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후렴구 “말해줘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부분이 중독성 있다.

♬ 싱 포 유(Sing For You, 2015)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의 타이틀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멤버들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감미로운 팝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소에는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던 사랑 표현을 노래하듯이 고백한다는 따뜻한 내용을 담았다.

엑소는 주로 강렬하거나 신나는 퍼포먼스를 내세울 수 있는 곡을 타이틀로 내세우는 반면, 윈터송은 잔잔하고 포근한 느낌을 자아내는 곡으로 발표해왔다. 잔잔하게 시작하는 노래는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고조된다. 이에 메인보컬 디오, 백현, 첸의 탄탄한 고음이 더욱 돋보인다.

♬ 폴링 포 유(Falling For You, 2016)

19일 0시 발표된 겨울 스페셜 앨범 ‘포 라이프(For Life)’에 수록된 곡이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연주가 어우러진 팝 발라드로, 가사에는 평생 한 사람만 바라보겠다는 내용을 담아 로맨틱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따뜻한 겨울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시작부터 “Ooh ah ooh ah”라는 멤버들의 귀여운 목소리가 귀를 매료시킨다. 전체적으로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신나는 리듬으로 이어지다 찬열, 세훈의 래핑이 또 한 번 귀를 사로잡는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SM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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