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제니스글로벌과 빅스타 필독이 함께한 마성의 옴므파탈 화보. 강렬한 남성성이 돋보이는 'I feel good'부터 정적인 섹시미가 느껴지는 'Moonlight', 몽환적인 분위기의 'Violet flow'까지. 2017년 대세로 떠오를 필독의 제니스글로벌 화보를 바로 만나보자.

술에 취해 거리를 휘젓고 다니다 만난 마지막 신호등. 순간 픽하고 나가버린 시야는 곧 오감의 정전을 의미하고, 이미 희미해진 내 혼은 보랏빛 몽환의 숲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필름이 나간 뒤 꿈결을 헤매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의상 자체는 최대한 심플하고 캐주얼하게 준비했다. 인디 핑크 컬러의 빈티지 맨투맨 티셔츠와 네이비 코튼 팬츠로 컬러 밸런스를 맞추고, 낙낙한 핏을 선택해 놈코어 무드를 살렸다. 거추장한 액세서리 없이 깔끔하게 스타일링했지만 평소 쉽게 도전하기 힘든 핑크 스카잔으로 화려한 포인트를 가미했다.

헤어메이크업은 마치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본연의 모습을 살려 하얀 도화지 같은 느낌으로 표현했다. 결점 없이 매끈한 베이스 위에는 여타의 메이크업을 과감히 배제하고 매트한 코랄 핑크 립으로 혈색만 준 뒤 펄 피그먼트를 얼굴 전체에 가볍게 흩뿌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사진=제니스글로벌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