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롯데시네마에서 오페라 '후궁탈출'의 파리국립오페라 실황 영상이 상영된다.
음악계 최고의 신동 모차르트가 26세에 작곡해 20대 모차르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오페라 '후궁탈출'의 파리국립오페라 실황영상이 내달 3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롯데시네마는 올해 2월부터 롯데카드와 수입/배급사 콘텐숍과 함께 14-15 시즌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오페라, 발레 영상물 등 고품격 콘텐츠를 정기상영하고 있다. '후궁탈출'은 '세비야의 이발사' '벤베누토 첼리니' '토스카' '파리오페라발레갈라쇼'에 이은 다섯 번째 작품이다.
파리 국립 오페라는 1669년 루이 14세에 의해 왕립음악원(Académie royale de Musique)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됐으며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직접 운영되고 있다.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정명훈이 음악 감독을 역임하여 한국에서 더욱 유명하다.
오페라 '후궁탈출'은 프랑스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감독 자부 브레트만이 연출했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엘린 몰리, 테너 베르나르트 리히터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8세기 터키 하렘을 배경으로 스페인 귀족처녀 콘스탄체가 배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에 해적들에게 잡혀 터키 고관인 젤림의 후궁에 갇히고, 콘스탄체의 연인 벨몬테가 천신만고 끝에 그를 찾아 후궁에서 구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궁탈출'을 작곡할 당시 콘스탄체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져있던 모차르트가 연인에게 바치는 헌정 오페라이기도 해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전국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브로드웨이,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수원, 평촌, 대전, 대구 성서, 울산, 부산 본점, 광주 수완)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하며, 매주 수요일 일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김포공항, 브로드웨이, 평촌, 대전, 부산본점, 울산에서 추가 상영된다. 현장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세계명작오페라와 발레시리즈를 상영하고 있다. 많은 관객의 관람이 이어져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상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음으로 전해드릴 작품은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파우스트' '마농' '펜잔스의 해적' '카르멘' '피터 그라임스'다. 많은 관람과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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