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가수 김현중이 전역을 앞두고 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김현중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로 시작되는 글을 적었다.
그는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며칠을 고민한 끝에 이렇게 인사 드린다”며,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현중은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라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다.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은 2015년 5월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오는 2월 11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에서 제대를 앞두고 있다.
▶ 이하 김현중 편지 전문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며칠을 고민한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어요.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김현중 올림.
사진=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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