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덕후’의 ‘덕’(德)과 마음 ‘심(心)’을 담았다. 스타를 향한 큰 마음이 담긴 '덕심충만'. 우리 모두 다같이 스타앓이에 빠져 봅시다! <편집자주>
이번 편은 보이그룹 엔씨티(NCT)의 멤버 마크다.
▶ ‘프로데뷔러’ 마크, 엔씨티 하드캐리

마크는 지난해 무려 세 번의 데뷔를 경험했다. 그가 속한 팀은 엔씨티 유(U), 엔씨티 127, 엔씨티 드림(DREAM)이다.
엔씨티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혁신적인 그룹이다.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에도 제한이 없다. 엔씨티 소속 멤버들은 다양한 조합으로 유닛을 결성해 곡을 발표한다.
마크는 지난해 4월 엔시티 유로 처음 대중에 얼굴을 내비쳤다. 그룹 내 래퍼 포지션을 맡은 마크는 데뷔 앨범부터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 마크는 7월 엔씨티 127을 통해 또 한 번 데뷔했다. 타이틀곡 ‘소방차’를 비롯해 수록곡 ‘매드 시티(Mad City)’의 랩 메이킹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마크는 쉴 틈 없이 달렸다. 8월엔 10대로 구성된 엔씨티 드림이 데뷔했고, 마크는 그룹 내 맏형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놀라운 점은 각기 다른 콘셉트를 지닌 세 유닛에서 마크는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활동곡의 작사에 마크의 이름을 올리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 2017년도 바쁘다

마크의 ‘열일’은 그에 대한 SM의 믿음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입증한다. 실력 역시 밑바탕이 돼있지 않다면 어려웠을 터다. 그래서 2017년에도 마크는 바쁘다.
1월 엔씨티 127이 ‘무한적아’로 컴백했다. 2월엔 엔시티 드림이 ‘마지막 첫사랑’으로 컴백해 활발히 활동을 펼쳤다.
▶ 이번엔 ‘고등래퍼’

마크는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하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고등래퍼’는 대한민국 최초 고등학생 랩 대항전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성인 래퍼들에게 가려져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고등학생들의 랩 실력에 주목한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마크는 아이돌이 아닌, 고등학생 래퍼로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크의 랩을 들은 딥플로우는 “톤이 멋있었다”고, 다른 경쟁 래퍼들 역시 “아이돌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잘해서 놀랐다”고 칭찬했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마크는 멘토결정전 두 번째 라운드에서 MC 그리를 비롯한 고등래퍼들과의 경쟁에서 2위를 차지했다. MC 그리는 “제일 기억에 남았다. 처음에 잘한다는 생각을 아예 안했다. 두 번째로 들어보니 갈수록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으로 마크는 엔씨티 멤버로 그리고 ‘고등래퍼’의 지원자로 활약할 전망이다. 마크가 ‘고등래퍼’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고등래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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