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즐기는 오페라 '잔 다르크', 3월 8일 개봉
극장에서 즐기는 오페라 '잔 다르크', 3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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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극장에서 오페라 공연 ‘잔 다르크’를 즐긴다.

롯데시네마가 오는 8일부터 라 스칼라 오페라 공연 실황 ‘잔 다르크’를 상영한다. 

‘잔 다르크’는 1845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된 오페라로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작품이다. 대본은 실러의 원작 바탕에 테미스토클레 솔레라의 상상력이 첨가돼 역사적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배경은 프랑스와 영국이 백년전쟁을 하던 시기다. 프랑스군이 영국군에게 밀려 프랑스 남부까지 후퇴하자 잔 다르크가 샤를 왕을 도와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해내지만, 샤를 왕과 사랑에 빠지면서 사랑과 종교,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프로덕션은 1983년부터 그들만의 색으로 수많은 오페라 작품들을 연출해 온 모셰 라이저와 파트리스 코리에가 연출을 맡았고, 라 스칼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리카르도 샤이가 참여했다.

주인공 잔 다르크는 안나 네트렙코가 맡았다. 소프라노로서의 뛰어난 음색과 풍부한 성량은 물론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좋은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안나 네트렙코 이외에도 프란체스코 멜리, 카를로스 알바레스 등이 출연하여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2016년부터 ‘오페라 인 시네마’라는 브랜드로 세계 최고 오페라 극장의 최신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잔 다르크’는 ‘라 트라비아타’와 ‘모던 발레 스페셜’, ‘에투알 갈라쇼’, ‘파우스트의 겁벌’, ‘일 트로바토레’, ‘리골레토’, ‘발레뤼스’, ‘이올란타&호두까기인형’에 이은 아홉 번째 작품이다. 


사진=롯데시네마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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