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김은희 작가가 만화 '신의 나라'를 '킹덤'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 한다.
‘신의 나라’는 ‘시그널’, ‘쓰리 데이즈’, ‘싸인’ 등 장르 드라마의 대가인 김은희 작가가 지난 2014년 만화 스토리 작가로 데뷔했던 작품이다.
그림은 국내 최고의 작화 실력을 자랑하는 양경일 작가가 맡았으며 ‘신암행어사’, ‘아일랜드’ 등으로 유명한 윤인완 작가가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김은희 작가의 숙원이기도 했던 이 작품은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좀비’라는 현대적 소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발상이 특징이다.
내용의 특성상 공중파 드라마로의 방영이 불확실한 점을 들어 이를 ‘글로벌 웹툰’으로 기획하고 소학관의 '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먼저 발표하는 전략을 취했다.
'빅 코믹 스피리츠'는 ‘20세기 소년’, ‘맛의 달인’ 등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품들이 연재된 일본의 인기 만화 잡지다. 연재 당시 일본 독자들에게 쉽게 접할 수 없던 ‘조선시대 좀비물’이라는 소재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됐다.
이후 배급사 넷플릭스의 차기 오리지널 시리즈로 영상화 제작이 결정됐다. ‘터널’과 ‘끝까지 간다’로 좋은 성적을 거둔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원작자인 김은희 작가가 직접 대본을 담당하여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만화 ‘신의 나라’는 2017년 상반기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웹툰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와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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