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장국영 14주기 돌아보는 '장국영 특별전' 개최
4월 1일, 장국영 14주기 돌아보는 '장국영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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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롯데시네마가 장국영 추모 14주기를 맞아 ‘장국영 특별전’을 개최한다.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이 오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실크로드시어터에서 진행된다. ‘영웅본색’과 ‘영웅본색 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웅본색’(1986), ‘영웅본색 2’(1987)은 비극적이고 낭만적인 영웅주의, 남자들의 의리와 우정, 명예를 위한 희생을 다룬 영화로, 장국영은 경찰 아걸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명장면을 남겼다. 장국영은 ‘영웅본색’을 위해 직접 영화 OST인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를 부르기도 했다.

‘천녀유혼’(1987)은 중국 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간과 귀신 간의 사랑을 그렸다. 장국영은 귀신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 영채신 역을, 왕조현은 인간보다 아름다운 귀신 섭소천 역을 맡아 인간과 귀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뒤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오페라의 유령’ 홍콩 영화 버전인 ‘야반가성’(1994), 요리를 소재로 무술 대결을 풍자한 ‘금옥만당’(1995), 마녀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인 ‘백발마녀전’(1993)이 상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14일에는 영화 '야반가성' 관람 뒤 장국영과 그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사진=롯데시네마

연나경 기자
연나경 기자

ador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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