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롯데시네마가 영국 대표 오페라 극장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12일 롯데시네마가 5월부터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을 단독 상영을 예고했다. 롯데시네마는 배급사 콘텐숍과 함께 ‘2017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라는 브랜드로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영상물을 국내 최초 상영한다.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인 로열오페라하우스는 1731년 런던 코벤트 가든에 세워진 영국 대표 오페라 극장이다.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를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명작을 선보이고 있다.
'2017 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 중 가장 처음 국내 관객을 만날 작품은 벨리니의 ‘노르마’로 코벤트 가든에서 29년 만에 재탄생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은 ‘코지 판 투테’로 시험대에 올려진 두 쌍의 커플에 대한 이야기와 음악이 결합된 모차르트의 정통 오페라다.
다음 작품은 감독 존 슐레진저가 연출한 ‘호프만 이야기’로 19세기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 미스터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네 번째 작품은 '잠자는 숲 속의 미녀'다. 로열발레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코벤트 가든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로열발레의 대표 레퍼토리다.
다섯 번째 개봉작 ‘마담 버터플라이’는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중 하나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가 주연을 맡았다. 올 시즌 마지막 상영 작품은 베르디의 비극 ‘오텔로’다. 가수들은 베르디가 재현한 셰익스피어의 '오텔로'에 담긴 질투, 기만, 살인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2017 오페라 인 시네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김포공항, 평촌, 대전, 부산본점, 센텀시티에서 5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19시에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사진=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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