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최근 패션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이슈를 뽑자면 바로 ‘컬래버레이션’이다. 비슷한 브랜드끼리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거나 전혀 다른 브랜드가 뭉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한다. 언제나 새로운 것에 굶주려있는 패션 피플에게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은 언제나 환영이다. 이에 최근 눈에 띄는 컬래버레이션을 소개한다.
▶ 슈프림 X 루이비통

과거 한 가지 패턴만 고수하던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1997년 마크 제이콥스를 아트 디렉터로 임명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표 패턴인 다크 브라운 바탕에 골드 컬러의 심볼은 마크 제이콥스의 ‘모노그램 베르니’ 발표 이후 여러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혁신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
꾸준히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인 루이비통은 지난 2017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것. 두 브랜드의 만남은 그 동안 루이비통이 유지해 오던 럭셔리 헤리티지 감성에 자유분방한 스트릿 무드를 더한 신선한 조합으로 단번에 패션 피플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 리복 X 베트멍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아티스트, 셀러브리티 등과 함께 여러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왔다. 매 컬래버레이션 마다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리복은 이번에 디자이너 브랜드 ‘베트멍(VETEMENTS)’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베트멍은 실용성보다는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수단으로써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신체 사이즈보다 과하게 큰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리복은 베트멍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웨트 셔츠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 ‘펌프 슈프림 후디’를 선보였다.
▶ 티엔지티 X 노앙

국내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으로는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엔지티(TNGT)’와 디자이너 브랜드 ‘노앙(NOHANT)’이 선보인 컬렉션이 눈에 띈다.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은 티엔지티의 모던함과 노앙의 위트있는 디자인이 만나 유니크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이다.
총 6가지 스타일로 출시했으며 현대인의 ‘피곤한 월요일’부터 ‘즐거운 주말’까지 요일 별 무드를 위트 있는 그래픽으로 담아내 최근 패션 피플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루이비통, 리복, 티엔지티 제공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