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혼성유닛 트리플 H가 팀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트리플 H(현아, 이던, 후이)와 제니스뉴스가 1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현아는 팀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후보가 많았다. 이던 씨가 냈던 후보와 트리플 H가 박빙이었다. 회사에서 트리플 H가 어감이 좋다고 해서 결정됐다”라면서 “이던 씨가 흥이 많고 신선함을 추구하는 소신있는 친구들이라는 의미로 흥신소를 제안했다. 흥신소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 저희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제목을 ‘트리플 H 흥신소’라고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던은 “신선한 이름을 하고 싶었다. 처음에 짜장면집 이름을 생각했다. 정감이 가고 한 번에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흥신소를 택했다. 그리고 의미를 부여한 후에 꼭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열심히 밀어붙였다. 안돼서 너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덧붙여 이던은 “사실 상금이 걸려있었다. 회사에서 이름이 되면 50만원을 주겠다고 했다. 아쉽게 리얼리티 제목에 쓰게 됐다. 그러면 25만원이라도 달라고 했는데 안주셔서 조금 섭섭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약 25만원을 받는다면 팀원에게 밥을 살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던은 “상금을 받게 된다면 저에게 올인하고 싶다. 새로운 무언가를 혼자서 하고 싶다. 그걸 하면서 느꼈던 것을 공유할 수는 있다”고 답해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프로레슬러에도 트리플 H가 있어, 이를 떠올리는 대중들도 있다. 이에 대해 현아는 “분야 자체가 다르다. 트리플이 가수에겐 좋은 기운이다. 1위도 트리플로 하는 것이 어렵다. 그 부분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리플 H는 지난 1일 미니앨범 ‘199X’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365 프레시(FRESH)’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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