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리틀잭'이 지난 1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뜨거워진 무대로 성황리에 개막했다.
뮤지컬 '리틀잭'은 지난해 여름 '잭'과 '줄리'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음악으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은 바 있다.
올해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리틀잭'은 오프닝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는 잭과 줄리의 드라마가 더 강하게 보강되고 배우들의 감정선이 더욱 깊어져 객석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인 만큼 첫 날 내린 ‘소나기’는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었다.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와 밴드의 완벽한 호흡에 폭발적인 객석 반응이 연이어 터져 나오며 앞으로의 공연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리틀잭'은 뮤지컬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콘서트 형식을 차용한 점이 강력한 흥행의 포인트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 공연 중 등장하는 리틀잭의 새 앨범 'My Girl'을 실제 MD 상품으로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 OST에는 정민, 김경수, 유승현, 김지철 4명의 잭이 모두 참여했으며, 주요 넘버는 물론이고 미공개곡 2곡까지 총 4곡이 수록돼 실제 리틀잭 밴드의 새 앨범을 듣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리틀잭'은 1967년 영국의 밴드 '리틀잭'의 보컬 잭과 그의 전부가 되어버린 줄리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오는 8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진=HJ컬쳐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