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2017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많은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반가운 스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에 스타들의 패션도 덩달아 화제다.
레드 카펫 위 남자 스타들은 주로 슈트룩을 선보였고 여자 스타들은 우아한 드레스와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완벽한 슈트 핏으로 주목 받은 남자 스타들의 패션을 분석해봤다.
▶ 장혁, 블랙슈트로 올킬

'2017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에서 스타상을 거머쥔 장혁은 완벽한 슈트룩을 선보였다. 그는 클래식한 블랙 슈트에 화이트 셔츠, 리본 타이 그리고 광택 있는 구두를 착용해 클래식 슈트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날 장혁은 패셔니스타답게 정장을 변형한 슈트를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노멀한 느낌의 정장에 더블 카라와 공단을 가미해 세련된 슈트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의 손목 부분을 자켓 밖으로 살짝 노출시켜 포인트를 더했으며 보타이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그는 재킷과 같은 색상과 소재의 팬츠를 매치해 깔끔한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 이어서 복사뼈를 덮는 길이의 하의를 선택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데 성공했다.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웨이브를 준 쉼표 머리로 섹시하고 남성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장혁은 클래식한 슈트룩에 올해 가장 유행하는 남성 헤어스타일 쉼표머리를 자연럽게 잘 녹여냈다.
▶ 도경수, 그레이 슈트로 여심저격

'2017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도경수는 은은한 글렌 체크 무늬의 그레이 슈트로 세련된 슈트룩을 완성했다.
이날 도경수는 더블 버튼 스타일의 재킷으로 넓고 탄탄한 그의 가슴과 어깨를 돋보이며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자아냈다. 여기에 노타이로 슈트 패션을 완성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나아가 그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의 팬츠를 입고 유광 브라운 구두를 신어 세련되고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더불어 도경수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통해 부드러운 남성미를 드러냈다. 짧은 앞머리를 살짝 올린 포마드 헤어가 댄디함은 물론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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