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칸 레드 카펫을 물들인 ‘화이트’, 루피타 뇽부터 나오미 캠벨까지
[기획] 칸 레드 카펫을 물들인 ‘화이트’, 루피타 뇽부터 나오미 캠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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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칸 국제 영화제를 찾은 스타들이 선택한 컬러 ‘화이트’의 매력을 알아봤다.

지난 8일(현지시각) ‘제 71회 칸 영화제(Cannces Film Festival)’가 개막을 알렸다. 전 세계의 수많은 스타들이 프랑스 칸으로 모인 가운데, 여러 스타들이 화려한 레드 카펫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레드 카펫은 웨딩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의 향연이 펼쳐졌다. 같은 화이트라도 스타들은 각각의 개성을 담아 독특하게 표현했는데, 이에 모델 나오미 캠벨부터 배우 루피타 뇽, 페넬로페 크루즈까지 스타들의 레드 카펫 스타일링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 ‘영원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나오미 캠벨은 화이트 바탕에 블랙 컬러의 그래픽이 어우러진 드레스를 선택했다. 특히 일자로 떨어진 미니멀한 실루엣을 선택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인이 없는 일자형 실루엣이지만 가슴 부근에 폭넓은 프릴 디테일을 여러 겹 덧대 보디라인의 볼륨을 살렸다.

▶ ‘마블의 걸크러시’ 루피타 뇽

칸을 화이트로 물들인 두 번째 주인공은 루피타 뇽이다. 영화 ‘블랙 팬서’에서 나키아 역을 맡아 열연한 루피타 뇽은 이날 탄탄한 보디라인을 강조한 화이트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루피타 뇽이 착용한 이 드레스는 상의의 시스루 디자인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절개를 이용한 스커트는 날씬해 보이면서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한다.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에 맞춰 루피타 뇽은 화이트 컬러의 주얼리를 함께 매치했다.

▶ ‘숨 막히는 칸의 여신’ 페넬로페 크루즈

마지막 주인공은 빠져들 것 같은 깊은 눈매가 아름다운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다. 칸을 찾은 페넬로페 크루즈는 화이트 컬러의 톱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 드레스는 상의의 절개가 페넬로페 크루즈의 날씬한 몸매를 강조했고, 플리츠 디테일을 활용한 스커트 디자인이 심플한 화이트 드레스에 포인트를 줬다. 더불어 어깨 라인을 크롭한 슬리브가 톱과 연결돼있어 구조적인 느낌을 준다.

 

사진=디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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