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명수 “유승호와 친해진 계기? 고양이”(인터뷰)
‘군주’ 김명수 “유승호와 친해진 계기? 고양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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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김명수가 유승호, 김소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군주’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김명수는 ‘군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끼리 모여서 작품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린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작품이라 걱정이 많았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김소현에 대해 김명수는 “소현이랑 붙으면서 감정선이 굉장히 복잡했다. 저는 일방적인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고 소현이는 세자를 좋아하고 있었다.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 신에 들어가기 전에 ‘이 신은 이렇게 하는 게 맞지?’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는 대화를 나누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소현이 승호랑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는 분량이다. 세 사람이 뭉쳐 다니는 장면들이 많았다. 빨리 친해져서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명수는 유승호와 친해진 이유를 고양이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명수는 “승호도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어떤 간식이 좋은지, 어떤 모래를 쓰는지, 털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공통분모가 있으니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승호는 항상 진지하다. 가끔 장난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진중해서 좋은 부분이 있다. 베이스 자체가 워낙 착한 친구다”라고 유승호를 칭찬했다.

한편 김명수는 지난 13일 종영한 ‘군주’에서 천민 이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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