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엘리펀트송'이 오는 9월 6일 개막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엘리펀트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의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극을 팽팽하게 그려낸 작품. 상처받은 소년의 사랑에 대한 갈망을 매혹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2015년 국내 초연을 올린 '엘리펀트송'은 지난해 앙코르 공연까지 흥행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강렬한 스토리와 밀도 높은 긴장감 그리고 배우들의 빛나는 호연으로 국내 관객들까지 매료시킨 '엘리펀트송'은 2017년 노련함과 신선함의 조화가 돋보이는 캐스트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모든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소년 '마이클' 역은 부드러운 마성의 배우 박은석, 대체 불가의 매력을 지닌 배우 전성우가 다시 한번 연기한다. 더불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활약한 곽동연이 캐스팅 되어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까지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마이클'과 날을 세우며 극을 팽팽하게 이끌어갈 '그린버그' 역으로는 초재연을 통해 수식어가 필요 없는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석준, 고영빈, 김영필이 무대에 선다. 각기 다른 매력과 내공을 지닌 세 배우의 그린버그가 세 명의 마이클을 만나 각각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극에 탄력과 입체감을 불어넣는 '피터슨' 역에는 더 없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 받은 배우 고수희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실력파 배우 윤사봉이 합류했다.
한편 2017 '엘리펀트송'은 9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8월 8일 오후 2시에는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사진=나인스토리, FNC엔터테인먼트, 제이유에스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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