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김광보 연출이 연극과 뮤지컬의 차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다현 박영수 송용진 조풍래 김도빈 정동화를 비롯 서울예술단 최종실 예술감독, 원작자 주호민 작가, 김광보 연출, 변희석 음악감독 등의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기자 간담회, 포토타임으로 구성되었다.
김광보 연출은 "연극과 뮤지컬이 장르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점은 협업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은 협업이 잘 이루어졌을 때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심도 있는 서브텍스트 보다는 전제를 향해 나아가는 배우들의 서브텍스트를 강조했다. 이 작품을 보고 무엇을 느낄 것인가에 대한 것이고, 결국은 착하게 살자에 대한 것이다. 이 것을 반추해나가는 것을 뮤지컬을 통해 보여준다"고 밝혔다.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은 2010년부터 2년에 걸쳐 네이버에 연재된 웹툰 '신과 함께' 중 '저승편'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죽어서 저승에 간 김자홍이 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저승 재판을 받는 여정과 한을 풀지 못해 이승을 떠돌고 있는 원귀를 무사히 저승으로 인도하는 저승삼차사 강림, 덕춘, 해원맥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영상 캡처 joohe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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