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어느새 느껴지는 가을의 온도, 그 서늘하고 메마른 감성을 브라운, 바이올렛, 톤다운 레드 컬러로 표현했다. 가을 느낌이 물씬나는 컬러를 얼굴에 고이 물들여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를 잠재워보자.
스타들이 선택한 FW 가을 컬러를 참고해 가을 메이크업 팁을 제안한다.
◈ 김보미, 브라운 아이메이크업

눈이 부실만큼 싱그럽던 녹색 식물이 탁한 브라운으로 변하는 여름과 가을 사이, 브라운 컬러 아이 섀도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겨보자. 김보미는 은은한 펄이 가미된 브라운 아이메이크업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브라운 또는 카키 아이섀도를 쌍커풀 라인을 따라 음영을 주고 은은한 펄이 있는 골드빛 아이섀도로 자연스럽게 눈두덩이 전체와 눈썹까지 블렌딩한다. 그리고 하이라이터로 눈 앞머리부터 눈썹 시작 부분까지 흩날리듯 발라주면 부드러우면서도 입체감을 더한 가을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 김사랑, 자주빛 아이-치크 메이크업

김사랑은 코스모스의 자주빛 컬러가 얼굴에 스며든 메이크업으로 여성미를 뽐냈다.특히 김사랑의 메이크업은 핑크 컬러를 자연스럽게 활용한 것이 포인트다.
먼저 눈 앞머리와 눈두덩이 중앙에 핑크 아이섀도를 펴 바른 뒤, 눈 꼬리에는 톤 다운된 핑크 또는 브라운 계열의 섀도를 발라 그라데이션을 표현한다. 눈 애교살에는 은은한 펄이 가미된 골드 아이섀도로 입체감을 주면 훨씬 어려 보이는 인상을 연출해준다.
나아가 핑크빛 블러셔를 이용해 눈과 볼로 이어지는 부분을 넓게 발라주면 자주빛으로 투명하게 물들인 메이크을 완성할 수 있다.
◈ 손나은, 강렬한 톤다운 레드립

FW 트렌드 컬러 버건디를 입술에 바르자니 너무 탁하고, 강렬한 레드를 바르자니 아직도 여름에 멈춰있는 느낌이 든다면 손나은처럼 톤다운된 레드 컬러로 입술을 물들여보자.
립스틱을 바르기 전 티슈로 입술을 살짝 누르면 유분이 제거되 립 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된다. 톤다운 레드 컬러를 입술에 꽈 채워 바른 뒤 끝이 뾰족한 면봉으로 입술 라인과 주변을 정리하면 깔끔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조금 더 매트한 느낌으로 마무리하면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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