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양세종이 8개월만에 다시 만난 서현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건 감독, 배우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가 참석했다.
양세종은 레스토랑 ‘굿스프’를 이끄는 행복을 위해 요리하는 셰프 온정선을 연기한다. 이에 양세종은 “정선이는 르꼬르동블루 출신으로 미슐랭 원스타 셰프다”며, “아픔과 결핍이 있는 아이인데 현수를 만나게 되면서 변화하는 인물이다”고 온정선 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8개월 만에 만난 서현진에 대해서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갈 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온전히 이현수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며, “다 선배님 덕인 것 같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선이가 갖고 있는 아픔이 공감됐다. 정선이가 현수를 만나면서 성격이 많이 변하는데 현실에서도 이런 이성을 원했던 것 같다. 그런 인물을 드라마 속에서라도 만날 수 있다는 것때문에 이 드라마에 끌렸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끝으로 양세종은 “전작에서 연기 호평을 받아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클 것이다. 이에 부담감은 없나?”라는 질문에 “‘어떤 특정 매력을 보여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은 안한다. 그저 작가님께서 써주신 대본에 충실하고, 평소에 집에 있을 때도 ‘정선이는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까?’, ‘어떤 향수를 쓸까’ 등 항상 정선이에 대해 생각한다. 일상을 정선이로 물들였다”고 답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 로맨스 드라마다. ‘조작’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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