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배틀트립' 문세윤-유민상, 싱가포르 먹방... '역시 먹방 지존'
[TV속쏙] '배틀트립' 문세윤-유민상, 싱가포르 먹방... '역시 먹방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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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성지수 기자] 문세윤과 유민상이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코미디언 문세윤과 유민상이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 현지의 명소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배틀트립’의 주제는 먹킷리스트 여행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민상과 문세윤은 믿고 보는 먹방황제로, 이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할 때부터 “진짜가 나타났다”며 먹방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이날 두 사람은 “우리는 국내를 주로 다니는데 신선한 곳 없을까”라며, 먹방하기 적절한 나라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다국적 음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싱가포르를 여행지로 선택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세상의 味(미)행 투어’라는 투어명으로 세계 모든 음식이 모이는 곳 싱가포르로 떠났다. 싱가포르는 각 나라 각양각색의 맛있는 음식이 모여있는 곳으로, 다양한 맛집이 모여있는 아시아의 미식 도시다.

싱가포르에 도착자마자 배고픔을 느낀 문세윤과 유민상은 “모든 여행은 첫끼가 중요한거 아니냐”며, 현지 맛집을 소개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간 곳은 새우국수 맛집이다.

문세윤과 유민상은 첫끼부터 국수를 곱빼기 사이즈로 하나씩 주문 후 옆집 튀김가게에서 모듬튀김과 주스까지 주문해 먹방을 즐겼다. 문제는 유민상이 실수로 같은 국수 세 그릇을 주문해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새우 국수를 먹고는 “잡내가 하나도 없다”며, 맛에 감탄하며 음식을 즐겼다.

이어 두 사람은 싱가포르 최고의 명몰로 손꼽히는 스윙번지 탑승에 도전했다. 50m 높이에서 시속 120km로 낙하하는 기구에 문세윤은 겁을 먹었다. 마침내 기구에 탑승한 문세윤과 유민상은 아찔한 높이에서 떨어지며 공포에 질린 표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윙번지에서 내려 온 두 사람은 기운이 떨어졌다며 곧장 보양식을 먹으러 향했다. 이들이 보양식으로 선택한 음식은 바쿠테로, 고기와 한약재를 깊게 끓인 싱가포르 대표 보양식이다. 문세윤은 “갈비탕과 한방삼계탕이 섞인 맛이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남김 없이 고기를 발라먹으며 두 번째 먹방을 보여줬다.

싱가포르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기 위해 문세윤과 유민상은 싱가포르 플라이어에 탑승했다. 이들은 싱가포르의 석양을 주제로 한 칵테일 슬링을 마시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위해 칠리크랩 원조 맛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바삭하게 튀긴 타이거 새우와 아몬드 새우, 대표 메뉴인 칠리크랩을 맛깔나게 먹으며 보는 이들을 허기지게 했다. 두 사람은 “맛을 방송에서 안 알려주면 안되나. 나만 먹고 싶은 맛”이라며, 새우 요리와 칠리크랩 요리를 극찬했다.

문세윤과 유민상이 싱가포르 먹방 여행 첫째 날 현지 대표 음식을 즐겼다면, 둘째 날은 다양한 나라의 음식에 도전했다. 호텔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한 이후, 아랍 스트리트와 리틀 인디아에 방문해 이색적인 음식을 소개했다.

특히 리틀 인디아에서 맛본 피시 헤드 커리는 거대한 생선 머리로 만든 음식으로, 특이한 비주얼이 이들을 경악케했다. 커리를 맛본 유민상은 “커리에 붉은 돔 머리를 넣고 푹 끓여낸 것으로 매운탕과 커리의 중간맛”이라고 평가했다.

그 다음으로 두 사람이 발걸음을 옮긴 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양조장이 있는 마리나베이로 향했다. 이들은 고층에서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과 함께 영국식 수제 맥주와 스테이크, 새우 요리를 즐겼다.

문세윤과 유민상은 ‘세상의 味(미)행 투어’로 쉴 틈 없이 현지 맛집을 소개하며 프로먹방러 다운 모습을 보여줘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들은 먹는 음식마다 독보적인 맛 표현까지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 화면 캡처

성지수 기자
성지수 기자

jssung@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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