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천우희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아르곤' 이연화 메이크업
[기획] 천우희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아르곤' 이연화 메이크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성지수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스타일.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48 번째 주인공은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의 이연화 역의 천우희다. 극중 천우희는 남다른 감각을 지닌 비정규직 기자 역할을 통해 거짓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진실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천우희는 자신을 보는 곱지 않은 시선에 움츠러들었다가도 할 말을 정확히 전하는 소심하면서도 당찬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가운데, 김활란 뮤제네프 청담 부티크의 조수민 원장, 이현 실장이 천우희 메이크업과 헤어의 솔직 담백한 노하우를 털어놨다.

★ 조수민 원장이 말하는 ‘이연화 메이크업’ 집중 포인트

조수민 원장 : 이연화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로 메이크업이 너무 도드라지지 않도록 중점을 뒀어요. 무엇보다 사회초년생의 이미지에 맞게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에 집중했어요, 피부결을 최대한 살리면서 촉촉하고 맑은 피부가 집중 포인트에요.

★ Base : 은은한 광채가 핵심

조수민 원장 : 베이스를 바를 때는 소량을 덜어서 얇게 그리고 결대로 펴 발랐어요. 이로써 촉촉하고 맑은 피부 표현을 할 수 있었어요. 특히 파운데이션 전 프라이머 제품을 얇게 펴발라 촉촉함과 은은한 광채를 동시에 표현했어요.

★ Eye : 속눈썹과 마스카라로 자연스러운 눈매 연출

조수민 원장 :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해 본인 자체의 생기를 전할 수 있도록 표현했어요. 아이라이너를 활용하기 보다는 속눈썹을 바짝 올리고 마스카라를 덧발라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했어요.

★  Lip & Chic : 피치 컬러로 자연스러운 생기 부여

조수민 원장 : 생기를 부여할 수 있는 피치계열 컬러의 블러셔로 광대 부분에 감싸듯 터치해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했어요. 립 메이크업도 은은한 코럴 컬러나 피치 컬러의 립 제품을 활용해 자연스럽고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했어요.

★ Make Up & Dress : 어두운 의상은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조수민 원장 : 이연화라는 인물 자체가 화려하게 꾸미는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의상에 따라 메이크업이 많이 바뀌진 않아요. 하지만 어두운 의상일수록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하려고 집중했어요. 피치 컬러를 메인 컬러 톤으로 잡고, 채도를 조금 더 높여 화사하면서도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했어요.

★ Hair : 자연스러운 잔머리와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

이현 실장 : 바쁜 계약직 기자인 캐릭터의 특성상 셋팅된 헤어스타일은 미스 매치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앳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려고 차분한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했어요.

이어서 뿌리를 살린 굵은 셋팅펌으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뒤 잔머리가 삐져 나오도록 내추럴하게 하나로 묶었어요. 손이 덜 가면서 예쁜 머리를 연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


사진=tvN ‘아르곤’ 홈페이지, tvN '아르곤' 방송화면 캡처, 나무액터스

성지수 기자
성지수 기자

jssung@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