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in극장] ‘미옥’ 김혜수, '걸크러시의 정석' 뷰티 포인트 2
[뷰티in극장] ‘미옥’ 김혜수, '걸크러시의 정석' 뷰티 포인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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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김혜수가 느와르로 돌아왔다.

김혜수가 파격 변신을 시도한 영화 ‘미옥’은 범죄조직을 유렵 기업의 반열로 올려놓은 조직의 실질적 2인자 나현정(김혜수 분)이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그를 위해 살았던 행동대장 임상훈(이선균 분)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범죄 느와르다.

그간 변신을 거듭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혜수는 마지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보통 사람들과 같이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나현정을 연기한다. 

특히 전작 '굿바이 싱글'과는 완벽히 다른 이미지에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은발로 파격 변신한 김혜수의 모습은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에 ‘미옥’ 속 김혜수의 뷰티 스타일링을 본격 탐구해봤다.

# 헤어 : ‘김혜수의 파격 변신’ 화이트 

김혜수는 ‘미옥’ 속 나현정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반삭발에 탈색까지 과감한 비주얼 변신에 나섰다. 인터뷰를 통해 “직접 스타일을 제안했다”고 밝힌 김혜수는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이 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열흘에 한 번은 탈색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화상을 입는 등 그의 희생적인 노력 덕분에 탄생한 나현정은 눈처럼 새하얀 은발과 한쪽 옆머리 전체를 깎은 반삭발을 자랑했다. 김혜수는 가르마를 옆으로 타서 머리 전체를 한 쪽으로 넘겨 스타일링해 강렬한 이미지를 드러냈다.

특히 옆머리와 뒷머리를 1cm 정도로 짧게 자르고 바깥 머리는 턱선까지 언발란스하게 내려 중성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김혜수는 때에 따라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역동적인 액션 장면에선 삐죽 나온 머리도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둬 흐트러진 스타일을 연출했다.

# 메이크업 : 쓸쓸함을 담은 내추럴 메이크업

김혜수는 강렬한 헤어와 반대로 민 낯에 가까운 내추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인 나현정 역을 표현하기 위해 김혜수는 피부 톤을 살린 깔끔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브라운 컬러의 브로 마스카라로 또렷한 일자 눈썹을 완성했다.

여기에 아이, 치크, 립 등 색조를 최소화 하고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은은하게 연출해 얼굴의 윤곽을 뚜렷하게 살렸다. 


사진=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