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서로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드라마 ‘언터쳐블’의 두 여자 주인공이 화제다.
JTBC 드라마 ‘언터쳐블’이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터쳐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드라마다.
두 형제의 이야기뿐 아니라 장준서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 두 여자, 구자경(고준희 분)과 서이라(정은지 분)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고준희와 정은지는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각각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뽐내는데, 이에 두 여배우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비교 분석해봤다.
▶ 메이크업 : ‘시릴 정도로 차가운’ 고준희 vs ‘따뜻한 카리스마’ 정은지
# 냉미녀_고준희

고준희는 ‘언터쳐블’에서 전직 대통령 구용찬(최종원 분)의 외동딸 구자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아버지로부터 뛰어난 지능과 권력욕을 물려받은 구자경을 표현하기 위해 고준희는 짧게 친 쇼트커트와 진하게 연출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가운 분위기가 특징인 구자경을 연출하기 위해 고준희는 컬러를 최소화한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브라운과 블랙 섀도와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했고, 립 또한 톤이 낮은 컬러를 이용해 차분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 온미녀_정은지

정은지는 북천시 경찰서장인 정윤미(진경 분)의 딸이자 북천지검의 검사 서이라 역을 맡았다. 서이라는 출세를 위해 권력집단과의 적당한 타협도 마다하지 않은 신임 검사다. 때론 엉뚱하지만 예리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정은지는 극중 역할이 검사이다 보니 과한 화장보다는 내추럴하면서도 냉철한 성격을 부각시킬 수 있는 화장법을 선택했다. 내추럴하게 표현하기 위해 정은지는 매트한 피부 표현을 베이스로 브라운 컬러의 섀도, 블랙으로 그린 아이라인을 이용했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그러데이션 립으로 포인트를 줬다.
▶ 헤어 : ‘우아함의 끝’ 고준희 vs ‘세련이 철철’ 정은지
# 우아미_고준희

고준희의 카리스마 지수를 높이는 건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오랫동안 단발머리를 유지해 온 고준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짧게 자른 쇼트커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한 쪽으로 치우친 가르마로 헤어 전체에 볼륨을 줬으며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연출해 차가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세련미_정은지

‘언터쳐블’에서 정은지는 크게 두 가지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포니테일과 푼 머리인데, 각각의 연출법을 알아보자. 먼저 머리를 묶을 땐 로우 포니테일로 연출하는 모습이다. 특히 잔머리를 내지 않고 깔끔하게 묶어 날렵하고 작은 얼굴형을 강조했다.
또한 머리를 풀 때엔 풀린 듯 자연스러운 컬을 더해 스타일링했다. 이때 포인트는 단정한 연출이다. 자칫 부스스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임에도 정은지는 검사라는 직업을 살리기 위해 잔머리 하나 없이 항상 깔끔한 모습을 연출했다.
사진=JTBC ‘언터쳐블’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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