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영국 왕실의 우아함 '더 크라운 시즌2', 에피소드 속 패션 3
[기획] 영국 왕실의 우아함 '더 크라운 시즌2', 에피소드 속 패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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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더 크라운 시즌2’의 의상들이 화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2’가 지난 2017년 12월 8일 공개된 가운데, 패션쇼를 보는 듯한 작품 속 의상들로 주목받고 있다.

‘더 크라운 시즌2’는 혁명의 시대가 시작되는 1960년대의 혼란스러운 사회 질서 속에서 통치를 이어가는 엘리자베스 2세와 왕실의 내막을 그린 작품이다. 또한 1950년대에서 1960년대로의 시대를 맞이한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과 의상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 크라운 시즌2’ 속 엘리자베스 2세, 마가렛 공주, 재클린 케네디의 패션 스타일링을 비교 분석했다.

#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엘리자베스 2세

엘리자베스 2세는 버킹엄 궁에서의 집무를 위해 푸른 빛이나 따뜻한 색의 옷을 즐겨 입었으며,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시즌2 초반에 등장하는 엘리자베스 2세는 1950년대에 머물러 있는 패션으로 바깥 세계와 단절된 모습을 보이지만,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업무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과 함께 완벽한 여왕으로서의 룩을 완성했다.

# '화려하고 파격적인 감각', 마가렛 공주

엘리자베스 2세의 동생인 마가렛 공주는 새로운 시대를 대변하는 인물답게 밝고,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파격적이고 모던한 패션을 연출했다. 

마가렛 공주가 시즌1에서 칵테일 드레스 위주의 룩을 보였다면, 시즌2에서는 자유분방한 사진가 토니 암스트롱 존스를 만나 왕실의 삶에서 벗어나 푸른색과 레드, 보헤미안적이고 예술적인 무드의 강렬하고 밝은 의상들을 입었다.

# '서로 다른 블루 드레스', 엘리자베스 2세-제클린 케네디

이번 시즌 케네디 전 대통령 부부의 영국방문 에피소드 속 엘리자베스 2세의 의상은 실제로 엘리자베스 2세가 착용했던 드레스를 몸매에 맞게 조절해 착용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 주얼리 모두 블루 컬러로 맞춰 우아한 스타일링을 했다. 이어 재클린 케네디는 라이트 블루의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드레스를 입어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무드 가득 담았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