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송승현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극 ‘여도’의 프레스콜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현 연출, 김현섭 작곡가, 오선희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박정학, 김정균, 강효성, 전국향, 송승현(FT아일랜드), 힘찬(B.A.P), 신민수, 공현주, 김사희, 김준, 안홍진, 박용, 이민혁(블락비), 병헌, 김원식, 백승헌, 윤예주, 차윤지, 양창완, 이달형 등이 참석했다.
송승현은 이날 “뮤지컬을 세 작품 했었고, 단편영화도 했었다. 사실 연극이란 단어 자체로도 부담이 됐었다. 내가 감히 선배님들, 동료분들과 연기 호흡을 나누고, 대사를 주고 받고 같이 느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이 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승현은 “4, 5년만의 무대라 솔직한 마음으론 너무 감사하다. 무대에서 연기하는게 그리웠다. 그 맛을 본 배우라면 잊지 못할거다”라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좋은 배우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 책임감 갖고 극 마지막 끝날때까지 멋진 무대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첫 연극의 소감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또한 송승현은 어머니 역을 맡은 배우 공현주, 김사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두분이 어머니 역할이라고 들었을때 ‘어머니가 이렇게 젊어도 되나’ 생각을 해서 처음엔 연기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긴장도 많이 됐다”라며, “두분이 연기 열정이 많으신 분들이라 많이 배운다. 오늘 첫 무대를 8시에 서게 되는데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극 ‘여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과거 단종의 시점과 현재 세조의시점을 오가며 단종 죽음의 실마리를 파헤치는 명품 추리 사극이다. 오는 2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에스엔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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