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강동원 "30대 후반 되니 친구들과 멀어진다"
'골든슬럼버' 강동원 "30대 후반 되니 친구들과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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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의 강동원이 동갑내기 김성균, 김대명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골든슬럼버’의 언론시사회가 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노동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원은 “원작에서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저와 비슷했다. 저도 서른 후반대가 되면서 어렸을 때 친했던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있다. 어렸을 땐 생각이 서로 다르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들에 놀라기도 했다. 그런 것들을 작품에 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동갑내기 친구(김성균, 김대명)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쉬운 건 같이 촬영하는 시간이 짧았다. 처음에 영화 촬영 들어가기 전에 경기도 모 처로 워크숍을 갔었다. 운동도 하고 저녁도 같이 먹고, 한숨 잤다. 예전엔 그런 소풍 아닌 소풍을 자주 갔었다. 요즘엔 그런게 없어졌는데, 오랜만에 그런 시간을 함께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골든슬럼버’은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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