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의 출연진이 주인공 ‘건우’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골든슬럼버’의 언론시사회가 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노동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원은 “제가 건우였다면 영화에서보다는 슬기롭게 상황을 마주할 것 같다. 하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최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친구들의 입장이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도와줬을 거다. 친구들이 너무 소극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의성은 “불만이 많았나 보다”라고 농을 던진 후, “제가 건우였다면 즉시 얼어붙어서 붙잡혔을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김성균과 김대명은 “제가 건우였다면 너무 힘들고 답답했을 것”이라며,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빨리 붙잡혔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균이 “우리였다면 1시간 40분 영화가 아닌 단편 영화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자, 김대명은 “아니다. 짧은 클립이 나왔을 것 같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골든슬럼버’은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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