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이광수 "눈 오는 날도 촬영 취소 없이 운동장 달렸다"
'라이브' 이광수 "눈 오는 날도 촬영 취소 없이 운동장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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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이광수가 경찰학교에서 있었던 인상 깊은 사건을 이야기했다. 

tvN 드라마 ‘라이브(Live)’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 배우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이 참석했다. 진행은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았다.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이광수는 '라이브' 속 "경찰학교 장면 촬영 중 인상 깊은 사건이 있었냐"는 질문에 "운동장을 다 같이 뛰는 신이 많았다. 너무 추웠다. 뛰는 신이 있는 날 한파가 온다는 소식을 알게 돼서 '너무 추우니까 눈이 와서 촬영이 취소됐으면 좋겠다'고 팀원들끼리 이야기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광수는 "그런데 정말 눈이 많이 와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눈이 오니까 '아름답다'고 좋아하셔서 눈을 맞으면서 운동장을 달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규태 감독은 "눈이 오면 고되거나 힘든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뺑뺑이를 돌렸다. 너무 추워서 다들 고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tvN 드라마 ‘라이브’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다운 스튜디오)

이혜린 기자
이혜린 기자

press@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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