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배성우가 바닷물 입수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tvN 드라마 ‘라이브(Live)’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 배우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이 참석했다. 진행은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았다.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김규태 감독은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며 "성우 씨의 입수 장면을 두 번 촬영했다. 두 번째 촬영할 때 더 따뜻해지면 나을 줄알고 미루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배성우 선배님이 감독님 욕을 많이 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배성우는 "물에 빠지거나 들어가는 장면을 해본 적이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겠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내가 바다에 들어가게 됐다. 주변에 물어봤는데 바다에 들어가 있는 것보다 젖은 상태로 연기하는 게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우는 "근데 젖은 상태로 밤에 연기를 하게 됐고, 계속 적셔야 했다. 정말 즐거운 기억이었다"며, "배종옥 선배님과 다른 스태프들이 '바다는 2달 정도 늦게 시간이 지나간다'고 했는데 두 번째 촬영할 때 정말 깜짝 놀랐고, '이건 아니다'라고 느꼈다. 구조하는 장면이었는데 빠진 분은 토했다. 좋은 기억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편 tvN 드라마 ‘라이브’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다운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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