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패션 브랜드 ‘오프 화이트’의 수장 버질 아블로가 루이비통 맨즈와 손잡았다.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26일 공식 SNS를 통해 “버질 아블로(Virgil Abloh)를 새로운 맨즈 아트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새 출발을 알린 킴 존스(Kim Jones)의 뒤를 이어 새로운 맨즈 아트 디렉터에 발탁된 버질 아블로는 패션 브랜드 오프 화이트(Off White)를 론칭한 디자이너로 칸예 웨스트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오프 화이트를 이끌던 버질 아블로는 몽클레르, 크롬하츠 등 다수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알렸고, 나이키와의 협업은 그를 업계 인기 스타로 올려놓았다.
이번 버질 아블로의 영입은 사실 패션 업계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었다. 지난 시즌 오프 화이트의 쇼에 루이비통을 전개하는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의 고위급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루이비통 남성복의 다음 디자이너를 버질 아블로로 예상하고 있었다.
맨즈 아트 디렉터가 된 버질 아블로는 개인 SNS를 통해 “최고의 정점을 찍은 브랜드를 이끌게 돼 영광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버질 아블로가 맨즈 라인의 아트 디렉터로 입성함에 따라 루이비통의 젊은 세대 공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트 패션을 이끌었던 그의 손길이 닿은 루이비통 남성복의 첫 번째 컬렉션은 오는 6월 공개된다.
사진=루이비통 공식 SNS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