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신예 밴드 아이즈가 컴백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성공시킨 방시혁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은 아이즈가 이번 활동으로 빅히트를 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서울 강남구 백제예술대학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엔젤(ANGEL)’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준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긴 공백기가 있었다. 공백기에 멤버들과 오랜 시간 함께 연습을 해서 정말 자신이 있는 것 같다. 긴장도 되고 설렘도 느끼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가요계 이상을 꿈꾸는 아이즈의 새로운 바람을 담아낸 신보 ‘엔젤’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다양한 장르의 7트랙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의 제작자인 방시혁이 ‘엔젤’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으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현준은 “단독 콘서트 때 방시혁 PD님이 작곡하신 투에이엠(2AM) 선배님의 ‘죽어도 못 보내’를 커버한 적이 있다. PD님이 그 영상을 보시고 가능성을 판단해주셨다”며 방시혁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현준은 “PD님께서 ‘아직 신인이라서 잘 안보이겠지만 정말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일 거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방탄소년단 선배들도 그랬으니 진심을 다해서 가라’는 말씀도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엔젤’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의 절묘한 크로스오버가 돋보이는 곡으로, 한눈에 반한 설레는 감정을 현실감있고 유쾌하게 담아낸 록 발라드다.
‘엔젤’에 대해 현준은 "일렉트로릭 사운드와 록 사운드가 적절히 어우러진 곡이다. 직접 연주에 참여한 각 멤버들의 개성을 엿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데뷔 앨범 때보다 한층 성숙해진 아이즈다. 현준은 "데뷔 활동 때는 소년의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반항적인 이미지로 변신해 진한 남성미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라며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즈는 여러 밴드 중에서 내세울 수 있는 강점에 대해 어필하기도 했다. 현준은 “다른 밴드와 차이점은 강렬한 퍼포먼스다. 저희의 음악을 눈을 감고 듣는다면 밴드 음악이 아닌 아이돌 음악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아이즈는 “활동 목표는 차트 인을 하는 것이다. 차트 공약으로 곡 제목 ‘엔젤’에 맞는 천사 옷을 입고 게릴라 콘서트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중의 눈에 한 번이라도 띄도록 노력하겠다.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즈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엔젤’을 발매한다.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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