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비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필리핀 앵커로 활동하던 일화, 필리핀 전 대통령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과감히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5일 오후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 ‘비디오스타’는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특집으로 외국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기욤 패트리와 한국인 그레이스 리와 문가비가 출연했다.
‘비디오스타’는 박소현, 김숙, 박나래, 써니 4명의 MC가 이끄는 새로운 예능 원석을 발굴하는 정통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날 써니는 그레이스 리에 대해 “외국인 최초로 필리핀 방송 앵커가 된 자랑스런 한국인이다. 대통령의 마음까지 훔쳤다. 오늘부로 한국에서도 유명인이 될 그레이스 리”라고 소개했다.
그레이스 리는 방송 초반부터 MC들을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레이스 리는 박소현에 대해 “필리핀분들이 하얗고, 작고, 귀여운 이미지를 좋아한다”며 칭찬했고, 써니에 대해선 “어떤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미소가 밝았다. 이름처럼 웃음이 밝아서 ‘밝다’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에서 타갈로그어로 뉴스를 진행하는 외국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레이스 리가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으며, MC들의 요청에 그레이스 리는 타갈로그어로 ‘비디오스타’를 직접 홍보하는 센스를 보여줘 감탄케 했다.
또 그레이스 리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필리핀 전 대통령 아키노 3세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바. 이와 관련해 그레이스 리는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스캔들이 나서, 썸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더불어 그레이스 리는 아키노 3세에 대해 “굉장히 똑똑하고, 책도 많이 읽으시고, 대화를 하면서 좋은 분이라는 걸 느꼈다. 지금은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의 사이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면에서 매력 있는 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에 한국인 여행객이 1위다. 그만큼 안 좋은 일이 리포트되기도 했다. 필리핀분들께 조금 더 나이스 하게, 한국인이 가진 자부심이 필리핀에도 보여질 수 있도록 모범시민의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이어 “한국 방송에 5년 만에 출연하게 됐다. 저의 꿈인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예쁘게 지켜 봐주시길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니스미디어콘텐츠와 전속계약을 맺은 그레이스 리는 최근 제니스글로벌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으며, 필리핀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활동 또한 준비 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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