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남성 듀오 훈스가 방송 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훈스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90 BPM’ 앨범 발매 기념으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훈스는 앞서 ‘훈스쿨어택’을 통해 학교에 찾아가 게릴라 공연을 펼친바 있다. 상훈은 “구리 쪽에 한성여고를 다녀왔다. 수업 시간을 아예 저희에게 빌려주셨다. 선생님께서 ‘좋은 추억을 학생들에게 줄 수 있으니 감사하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상훈은 “서프라이즈로 갔었는데 학생들이 저희가 뭘 해도 좋아해줬다. 저희가 오히려 학생들에게 기운을 받고 왔다. 선생님께선 취미라고 하시면서 저희의 도장을 직접 만들어주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종훈은 “반응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막상 가니까 엄청 소리를 질러주셔서, 그 소리에 깜짝 놀랐었다. 연주하다가 멈추기도 했었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음악방송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상훈은 “’인기가요’에 출연했었는데 너무 신기한 경험을 했다. 저희를 처음 보는 분들도 1절이 끝나고 나니, 2절부터는 따라 불러줬다. 너무 좋아서 자꾸 웃음이 나왔다. 저희가 언제 ‘떼창’을 받아보겠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훈 또한 “저희는 견학을 간 느낌이었다. 저희는 방송으로만 보던 연예인을 봤다. 트와이스가 정말 아름다웠다. 마지막에 다 나와서 인사를 할 때, 우연히 트와이스분들 뒤에 서 있었다. 그때 트와이스가 1위를 해서 소감할 때 저희 모습이 나오기도 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물음에 종훈은 “상훈이가 ‘불후의 명곡’에 나가면 잘할 것 같다. 멜로망스 김민석 씨도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나왔었다. 아직 우리도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니까 출연하면 좋겠다. 보컬이 더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상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나가고 싶다. ‘유스케’에 나온 가수라고 하면 믿고 듣는 것 같다. 생소한 아티스트가 나와도 ‘유스케’에 나온다면 듣게 된다. 저희도 그곳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의 음악이 듣는 분들께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 발전할 부분이 많지만 노력해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프론트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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