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진정한 핫스팟은 숨어있게 마련.
이번엔 빈티지 토이(TOY) 가게에 다녀왔다. 서래마을에 위치한 이 공간은 오픈한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빈티지 소품 특유의 친근함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레스토랑과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가면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시야에 들어오는 수많은 인형들과 장난감은 마치 현지 디즈니랜드에 와 있는 듯한 기분도 들게 한다.




주인장이 80년대부터 꾸준히 모아왔다는 매력적인 인형과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미키마우스, 도날드덕, 심슨뿐만 아니라 과거의 '해피밀'같은 레어템도 가득하다. 아니, 가득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다.




대중에게 친근한 캐릭터부터, 알려지지 않았거나 흔하지 않은 아이템까지. 대형 애니메이션 영화의 가상공간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특히 벽면에 진열된 장식품들이 눈에 띄는데, 미국에서 바잉해온 디자이너 핸드메이드 소품들로 그 자태가 곱다. 어딜봐도 소장가치 그 자체다.
원래 가지고 있던 소장품들이거나 미국에서 직접 가져온 것들이 많다고 한다. 장난감 가게지만, 오히려 어른들이 많이 찾아 오는 것은 '키덜트', '콜렉터', '마니아'라는 단어들로 설명할 수 있을 것.


이번 스팟은 공간대비 가장 다양한 장난감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감나는 캐릭터의 표정에 빠지게 될 것이고, 토이 콜렉터라면 빈 손으로 퇴장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 구경하다 스타워즈 오락 한 판 해도 되고.
사진=여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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